일상, 일기/소소한 끄적임

착각속에서 허우적대던 지난 35년

진짜해보고쓰는사람 2021. 4. 21. 23:4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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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년여 다니던 은행을 퇴사하고 접하게 된 부동산업에 입성했다.

 

은행을 나온지 2년이 되어가는 요즘 내가 가장 뼈저리게 느끼는 것.

 

'착각'

 

지금 35년 인생을 살아오며 너무 많은 착각을 하고 살았다.

- 이정도면 괜찮지

- 나는 그래도 은행다녔으니까 똑똑해

-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

- 나는 잘하고 있어

- 나는 할 줄 아는것도 많아

- 나는 꽤 열심히 살아

- 나는 대인관계도 좋아

- 나는 일 잘하는 편이지

 

 

모두다 '착각' 이었다
그런데 그동안은 다 맞는줄 알았다

 

 

 

이업계로 넘어온 후 좋은 '스승님'을 만났다

 

 

나의 행동에 대해 타협이 없었다 무시무시한 독설이 날아왔다


처음엔 너무 싫었다, 그런 말들을 내가 왜 들어야 하는지도 싫었고, 나를 무시하는것 같아서 싫었다

 

 

그런데 그렇게 지내다 2년이 되어가는 요즘

 

스승님 덕분에 '주제파악'이라는것을 아주 조금은 하기 시작했다.

나의 '착각'을 깨트려 주셨고 이 때문에 나는 나의 바닥을 제대로 보기 시작했다.

 

 

 

이 블로그는 35살된 신생아인 내가 직접 경험해보고, '착각'때문에 쌓을수 없던 나의 내면과 실력을 쌓아가면서

느낀점들을 함께 공유하고 일을하면서 진짜 같이 공유하고 싶은 내용들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가 되면 좋겠다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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