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년여 다니던 은행을 퇴사하고 접하게 된 부동산업에 입성했다. 은행을 나온지 2년이 되어가는 요즘 내가 가장 뼈저리게 느끼는 것. '착각' 지금 35년 인생을 살아오며 너무 많은 착각을 하고 살았다. - 이정도면 괜찮지 - 나는 그래도 은행다녔으니까 똑똑해 -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 - 나는 잘하고 있어 - 나는 할 줄 아는것도 많아 - 나는 꽤 열심히 살아 - 나는 대인관계도 좋아 - 나는 일 잘하는 편이지 모두다 '착각' 이었다 그런데 그동안은 다 맞는줄 알았다 이업계로 넘어온 후 좋은 '스승님'을 만났다 나의 행동에 대해 타협이 없었다 무시무시한 독설이 날아왔다 처음엔 너무 싫었다, 그런 말들을 내가 왜 들어야 하는지도 싫었고, 나를 무시하는것 같아서 싫었다 그런데 그렇게 지내다 2년이 되어가는 요즘..